알뜰폰 요금제 비교 이것만 알면 끝

원래는 핸드폰을 바꾸려면 대리점에 가서 비싼 단말기 할부금과 함께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일상적이었지만, 요즘 자급제 핸드폰을 따로 구매하여 알뜰폰 요금제 비교를 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50~80% 가까이 저렴한 요금을 자랑하기에 그 경제적 효과도 대단하고 솔직히 5G를 써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시겠지만, LTE를 사용하던 시절과 큰 속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도 한 몫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 대리점에서는 4G LTE 요금제가 사라지고 비싼 5G 요금제만 남아있기에 더욱 알뜰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알뜰폰이라고 해서 안좋은 통신망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현재 KT, SKT, LG 이동통신 3사가 깔아놓은 통신망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딱히 품질의 차이도 나지 않는 편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오늘은 그러한 알뜰폰 요금제 비교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도 소개해드리고 피할수 없는 단점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목차

 

알뜰폰 요금제 비교 - HUB 이용하기

알뜰폰도 수많은 요금제가 존재하며 이를 일일히 다 나열하기 버거울 정도로 많은 알뜰폰 업체와 요금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알뜰폰 허브'라는 곳을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데이터, 전화, 문자량을 설정하고 기준에 맞는 요금제를 띄워줍니다.

 

 

위에 보시는 화면처럼 원하는 만큼의 데이터와 음성 통화 시간 그리고 문자 갯수를 선택하시면 나만의 맞춤 요금제를 받아 볼 수 있기에 매우 편리한 편입니다. 

 

알뜰폰 HUB 바로가기

 

통신비는 고정지출 요소중에서도 월세 등의 주거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하면 핸드폰 요금이 가장 큰 고정비에 속하는지라 상당히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알뜰폰을 사용하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경우 데이터는 평균적으로 월에 10GB 정도 이용하는 편이고 전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설정하는게 좋아 검색해보았습니다.

 

 

보시는것 처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직관적으로 세팅이 가능하고 대리점과 다르게 1만 5천원 대의 요금이 대부분이기에 7~8만 원 짜리 5G 요금제를 사용하는것 보다 알뜰폰이 훨씬 저렴하고 가성비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알뜰폰이 탄생된 배경과 현재 가입자수

알뜰폰 요금제 비교를 하다보면 과연 어떻게 이런 저렴한 통신비 모델이 탄생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그 탄생배경과 현재 국내의 활성 가입자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KT·SKT·LGU+ 3사의 과점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지고 가격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0년 9월 이동통신 재판매(MVNO)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단말기 수급환경, 재판매 서비스 제공, 와이파이망 제공, 유심카드 이동 및 번호이동제 확대 등 재판매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이 골자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가 보유한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통화품질과 데이터 속도는 이동통신 3사와 동일하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 알뜰폰 통신비가 기존 통신사업자보다 저렴한 이유는 기존 통신사업자와 달리 통신망이나 운영대행사 유지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합리적인 양의 통신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뜰폰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주도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약 10년간 진행되고 있는데,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요?알뜰폰 서비스 초기인 2012년 5월 기준 알뜰폰 사업자는 20개, 가입자는 약 45만명으로 휴대폰 시장의 약 0.8%에 불과해 전혀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9년이 지난 2021년 5월 기준으로 사업자와 가입자가 64명, 약 956만명으로 크게 늘어 전체 휴대폰 시장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입자가 불과 45만 명에서 9년 뒤 현재1000만 명으로 늘어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알뜰폰의 단점은?

지금까지 장점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알뜰폰의 저렴한 요금제를 제외하면 알뜰폰에는 어떤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TV나 인터넷 등 부족한 결합상품

• 일반적으로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에 비해 가족간 결합상품이나 TV·인터넷 결합상품이 부족하다. 결합할인율이 높을 경우 알뜰폰보다는 이통3사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

 

2. 멤버십 혜택의 부재

• 알뜰폰의 또 다른 단점은 멤버십 혜택이 없다는 점이다. 이통3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은 대부분 알뜰폰 업체에서 찾아보기 어렵고, 이통3사의 3개 계열사가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지만 이통3사만큼 현실적이지 않다.

 

3. 불편하고 번거로운 상담 시스템

• 알뜰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이 바로 고객상담이다. 휴대폰을 사용할 때는 개통, 가입, 수수료 확인, 분실신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담이 필요하다. 다만 알뜰폰은 이통3사와 같은 대리점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방문 상담이 어렵고,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 챗봇 등 온라인 고객상담 시스템은 이통3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4. 부족한 부가서비스

• 알뜰폰 초기에는 해외 로밍 등 부가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많았다. 따라서 이통3사보다 가격이 저렴해도 부가서비스가 불편해 이통3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있었다. 하지만 알뜰폰 가입자가 늘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알뜰폰도 고품질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 아직은 경쟁력이 없는 5G 요금제 가격

• 2021년 5월 기준 5G 가입자 수는 1,584만 1,478명으로 전체 이동통신의 약 22%를 차지하며 5G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알뜰폰 업체들은 이동통신사들에 비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5G 요금제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10개 이상의 5G 요금제를 출시한 반면 알뜰폰 업체들은 대부분 5G 요금제가 없거나 1~2개의 5G 요금제만 출시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게다가 도매가격 비율이 높아 이통3사에 비해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마련하기 어려웠다.